본문 바로가기

음악 강좌/Waveform Free 강좌 (구 Tracktion)

[Tracktion 강좌] 미디 트랙 사용 및 미디 입력

 

[Tracktion 강좌] Tracktion의 미디 트랙 사용 및 미디 입력

 

이번 강좌에서는 Tracktion(트랙션)의 미디 트랙 사용 및 미디 입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Tracktion의 트랙에는 처음에는 미디와 오디오 트랙의 구분이 없습니다. 그러나 빈 트랙에 오디오를 올리면 오디오 트랙으로 기능하게 되고 가상악기와 미디 클립을 올리면 미디 트랙으로 기능하게 됩니다. 

 

 

미디 트랙을 사용하기 위해 원하는 가상악기를 원하는 트랙에 불러옵니다. 방법은 지난 강좌를 참고하세요. 

2020/03/02 - [음악 강좌/Tracktion 강좌] - [Tracktion 강좌] Tracktion의 플러그인, 믹서 사용법

 

가상악기를 불러왔다면 이제 미디 클립(Midi Clip)을 트랙에 만들어 줍니다. 미디 클립은 미디 입력을 직접 레코딩(Recording)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트랙의 미디 Input 설정

먼저 트랙의 미디 인풋을 결정합니다. 위 사진처럼 Track 1(트랙 이름)이라고 쓰인 바로 아래 부분을 클릭하면 해당 트랙의 인풋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미디 트랙으로 사용할 것이므로 사용할 미디 장치를 선택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마스터 키보드인 iRig Keys를 선택했습니다.

 

트랙의 녹음 준비

위 사진처럼 트랙의 레코딩 준비 버튼을 눌러 On 합니다. 해당 트랙이 레코딩 준비가 됐다는 표시입니다.

 

Tracktion의 녹음 버튼

 

그리고 Tracktion 화면 우측 하단에서 녹음 버튼을 찾아 누르면 녹음이 시작됩니다. 이제 아까 설정한 미디 입력 장치(마스터 키보드 등)를 사용해 미디 노트를 레코딩합니다.

 

그러면 마우스로 음을 입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측 상단 아이콘

Tracktion 화면의 우측 상단을 보면 위와 같은 아이콘 3개가 보입니다. 그중 맨 왼쪽 붉은색 + 표시 아이콘이 미디 클립을 수동으로 추가하는 아이콘입니다. 

 

드래그 & 드롭으로 트랙에 미디 클립 생성

 

그 아이콘을 아까 가상악기를 불러온 트랙에 드래그 & 드롭하고 Insert new MIDI Clip을 선택하면 미디 클립이 생성됩니다. 이제 이 미디 클립을 더블 클릭해주면 다음과 같이 미디 편집을 할 수 있게 미디 클립이 확대됩니다. 

 

미디 편집이 가능하도록 미디 클립 확대

 

 

미디 클립이 확대된 상태에서 미디 클립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다음 메뉴가 나타납니다.

 

미디 노트 입력 도구 및 설정

화살표 모양은 미디 노트 선택 및 편집을 할 때 편하고 연필 모양은 미디 노트를 입력할 때 편합니다. 지우개 모양은 말 그대로 지우개이고, 선 모양은 그리는 선을 따라 미디 노트를 입력해 줍니다. 

 

그중 가운데 연필 모양을 눌러 선택하고 입력을 원하는 위치에 마우스를 클릭하면 미디 노트가 만들어집니다. 이때 위 사진의 Vel: 96은 미디 노트의 Velocity를 96으로 입력한다는 뜻입니다. 그 옆에 len:1/1 beat는 미디 노트의 길이를 1 beat로 입력한다는 뜻입니다.

 

입력 미디 노트 길이 결정

트랙션의 미디 노트 길이 단위는 좀 독특합니다. 1 beat는 4분 음표 하나의 길이와 같습니다. 즉 한 마디의 1/4 길이이죠. 1/2 beat는 이 1 beat를 반으로 쪼갠 길이입니다. 즉 8분 음표 하나의 길이와 같습니다.

 

* 미디 입력 시 주의할 점

한 미디 노트를 마우스로 선택하면 다음 노트를 그릴 때도 선택한 노트의 Velocity와 길이를 따라가게 됩니다. 이 기능을 모르면 자꾸 이유 없이 노트 입력 설정이 바뀐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Volocity 및 미디 CC 값 설정

아까는 설명 안 했던 좌측의 Velocity를 누르면 입력한 노트의 Velocity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Control을 누르면 미디 CC(Control Change) 값을 입력 및 수정할 수 있습니다. Type은 미디 CC의 종류를 선택합니다. 서스테인 페달 등을 활용할 때 필요합니다.

 

클립 길이 수정 및 이동 등

 

이밖에도 클립 위의 빨간 띠 부분의 좌우 맨 끝 화살표 부분을 드래그하면 클립의 길이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바깥쪽의 화살표는 안의 노트 위치는 움직이지 않고 클립의 길이만 조정하고 안 쪽의 화살표는 클립 안의 노트들도 같이 움직입니다. 클립 자체를 그 안의 미디 노트와 함께 이동하려면 빨간 띠 부분의 빈 공간을 잡고 드래그하면 됩니다. 

 

그 밖에도 여러 기능이 있지만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일단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기능들만 가지고도 기본적인 미디 작업을 하기에는 충분할 것입니다. 

 

Tracktion의 미디 작업 기능은 기능상으로는 큰 부족함이 없지만 직관적이지 못하고 불편하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특히 저처럼 연주보다는 마우스 활용도가 높은 미디 작업자에게는 조금 치명적인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다른 모든 일과 마찬가지로 익숙해지면 편한 부분이 있으니 강좌를 보며 천천히 기능을 잘 익히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마음은 표현하세요.